553 전부터 일기모음 만들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천성이 게으른 나로 인해 항상 생각만 했을 뿐 ,, 실천하지 못했는데요
제 입덕 1주년이기도 하고 553 쁠쁠라도 나왔겠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만들었어욥ㅋㅋㅋㅋ
티스토리 10 mb에 맞춰야 돼서 용량 겨우 맞췄더니 어떤 짤은 벌써부터 흐릿한 게 속상함.. 티스토리는 용량을 늘려달라ㅠ!!!
21세기를 살아가는 문명인에게 포토샵에서 256색만 뽑힌다는 건 정말 열 받는 일이 아닐 수가 x... 돈도 돈대로 받으면서 하 참나
제가 마음에 드는 부분 캡쳐 +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넣은거라 영상과 일기 내용이 똑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19년 3월 2일 수빈이의 첫 일기
저희 진짜 열심히 준비했거든요. 정말 많이 열심히 준비했어요. 되게 예쁘게 잘.
대중분들이 팬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앞으로 더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점점 더 나아지는 거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가 될 테니까 꼭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이에요. 빈말 아닙니다.
정말로 점점 더 성장하고 점점 더 열심히 하는 좋은 가수 되겠습니다.
첫 일기라고 진중하게 한마디 한마디를 말하던 수빈이가 너무 예쁘고 인상 깊고.. 수빈이의 일기에서 항상 진심이 느껴져서 좋아
2019년 3월 8일 수빈의 일기
너무 속상하지 않고 지난 일은 깨끗하게 잊고 반성은 하지만 잊고 앞으로 남은 무대를 더 잘하는 그런 마음으로 털어놓겠습니다.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응원 소리 진짜 좋았습니다.
인이어 뚫고 들어오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무대에서 실수 있으면 속상할텐데 지나간 일에 반성은 하되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너를 응원해
일기는 아니집만 요기가 너무 귀여워서 캡쳐했다. 실수가 있어도 이런 일도 있겠구나!하고 배운다는 수빈이 너무 깜찍하지 않나요? 성공하는 사람의 모범답안 같은 그런 ..
2019년 3월 27일 수빈의 일기
캣앤독을 이제 영어 가사 버전으로 녹음했어요. 또 제가 녹음을 하고 왔는데 아무래도 영어버전이다 보니까 발음도 좀 꼬이기도 하고 박자도 한국어랑 다르고 해서 약간 헷갈리기도 했고 조금 고생을 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아워써머랑 캣앤독은 아직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무대이니까 열심히 준비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날의 일기는 너무 귀여운 게 중간에 편집점이 계속 바뀐다ㅋㅋㅋㅋㅋ 장면이 중간중간 끊겨있는데 수빈이 생각하면 너무 귀여움 ㅠㅠ 데뷔초 수빈이는 카메라랑 낯 가리는 것 같은데(아니 신인이니까 당연하죠 이 사람아)( 카메라 계속 안 보고 눈이 데굴데굴 굴러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말하는 모습이 신선하고 새롭다. 2년차의 수빈이부터 좋아했으니 지금은 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남아있어 볼 수 있어서 다행이고 선물같아
2019년 4월 28일 수빈의 일기
이렇게 야외무대 또 이런 행사 같은 거 자주 불러주셨으면 좋겠고 또 오늘 저랑 연준이 형이랑 같이 MC를 봤는데 사회자 보는 것도 이제 재밌더라고요. 안 떨리고 앞으로 MC 같은 거 자주 요청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 MC 잘할 자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첫 야외행사라 더 떨렸을텐데 MC 수빈이가 대견한 날. 그리고 우리 수빈이는 정말로 MC가 되었다네요~
2019년 5월 3일 수빈의 일기
아무튼 이렇게 오늘 그래서 마지막 방송을 마쳤는데 어... 되게 기분이 오묘했어요. 사실 너무 아쉬운 감정이 컸고 어... 하지만 뭐 저희 금방 2집 다시 준비해서 나올 거고.. (생략)
휴닝카이 들어왔어요. 아오~ 세상에 아 영상 찍잖아요. 얼른 나가요~ 아 태현이도 들어왔어요. 차에서 기다리고 있어. 얼른 가
버퍼링 걸린 것처럼 멍 때리는 것도 너무 귀엽고 휴닝이랑 태현이 들어오니까 아오~ 이러면서 하는 모습도 너무 귀여움 ㅜㅜ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계속 돌려봤어요 너무 귀여움 !!!!!!!!!!!!!!!!! 진짜 다시 보기 추천합니다 너무너무귀여워
그리고 보정이 제일 어려웠음 ..
2019년 10월 21일 수빈의 일기
앞으로의 더 멋있고 귀엽고 다재다능한 수빈이의 팔색조 매력 많이 기대해주시고 점점 더 발전하는 게 뭔가 늘어가는 게 저 스스로 느껴져서 어…. 정말 몇 년 후면은 많은 팬분을 만족하게 해드릴 수 있는 가수 수빈이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43 수빈이 등장~ 이날의 일기도 너무 귀여운 점이 갑자기 얼굴이 가까워져 있음 ㅜㅜㅋㅋㅋㅋㅋㅋㅋ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뀌는 데 그 점 또한 너무 귀여운 것.
2019년 10월 28일 수빈의 일기
우리 모아분들이 저희에게 행복을 갖다 주시는 만큼 모아분들도 저희를 보고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저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말 항상 열심히 하고 늘 노력할 테니까~ 저희랑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게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사랑둥아.. 네 존재 자체가 행복이다. 이미 너의 팬인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항상 주머니에 지니고 있는 걸
~미안합니다 2019년 11월 7일 수빈이 일기 뺐습니다...~
2020년 5월 18일 수빈의 일기
제가 이번 컴백 때 이미 한번 두번 정도 언급을 했지만, 이번 컴백을 준비하는 기간이 저한테 굉장히 힘들었어요. 약간 혼자만의 시간이 좀 필요했던 잠깐 방황의 기간이었다고 해야 되나 많이 혼자 헤매었거든요. 이번 준비를 하면서 그러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무대에 대한 자신감도 사라지고 하면서 컴백쇼 때 제 모든 걸 보여주지 못한 거 같아서 좀 주눅이 들어 있는 상태로 무대를 한 거 같아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렇게 반응이 좋고 모아 분들이 좋아해 주실 줄 알았으면은 좀 더 열심히 해서 내 모든 거를 다 보여줄 걸 하는 후회가 남았는데... 남은 4주 동안은 음악 방송 활동 정말 열심히 해볼게요. 여러분 되게 어 되게 주눅이 들어 있었을 뻔한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되게 오늘 좀 많이 감사했어요. 걱정이 너무 너무 앞섰는데 정말 걱정과는 정반대로 너무 좋은 기록과 반응이 있었어가지고 모아 분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감사하다 외에 뭐라 말씀드릴 수 없는 이... 아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슬픈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기...
자신의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친구에게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팬들에게 그 어려운 일을 나눠준 것 같아 우리의 관계가 참 건설적이구나 싶었던.. 모든 사람에게 각자 어려운 시기가 찾아올 때가 있는데 수빈이의 그 시기에 옆에 멤버들이 있어서 그리고 우리가 응원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
2020년 5월 29일 수빈의 일기
퓨마는 저도 좀 자신도 있고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고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실 거 같은 컨셉이어서 약간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요.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네~
(생략)
모아 여러분들도 좋아해 주신 만큼 저희가 또 더 많이 베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항상 같이 지치지 말고 저희랑 같이 열심히 앞으로 쭉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 주시면서 저희도 더 열심히 그 응원에 보답할 테니까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팬이 좋아할 것 같다고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하는 수빈이 너무 귀엽지 않아요?
ㄴ 언제는 안 귀여웠습니까
ㄴ 죄송합니닷!
2020년 6월 10일 수빈의 일기
벌써부터 저희의 이번 활동이 끝나고 공백기를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팬사인회를 하면서 벌써 보고 싶을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저희가 투두도 나오고 트위터나 위버스도 자주 찾아가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저희가 그립지 않도록... 아 그리움은 좋죠! 하지만 너무 막 애들 못 봐서 너무 안타깝다 이런 마음이 들지 않도록 열심히 저희가 찾아갈 테니까 걱정마시구! 남은 무대도 열심히 할 테니까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이 날 일기에서 팬사인회 얘기도 하면서 팬분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고 힘을 많이 받는다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데 항상 보면 수빈이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서 직접 응원해주고 싶은 이유 중 제일 큰 이유가 이처럼 수빈이가 힘을 받기를 원하는 건데 그런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쉬울 따름ㅠ.ㅠ
2020년 10년 23일 수빈의 일기
연습도 많이 하고 그러느라 컴백쇼 때보다 훨씬 더 잘 맞고 좀 더 능숙한 그런 무대태도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 아주 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ㅎㅎ 모아 여러분들도 꼭 같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뮤직뱅크 첫 음반 녹화인데 잘하고 오겠습니다. 화이팅!
저 착장 좋아했었는데 아니 돌려막기를 할 줄은 몰랐죠..
2020년 11월 6일 수빈의 일기
또 오늘 되게 신기했어요. 멤버들 처음에 인터뷰한 것도 너무 신기했는데 1위 인터뷰까지 하니까 내가 정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이자 엠씨이구나~ 당연한 거긴 한데 새삼 또 신기하더라고요. 앞으로도 1위 후보 인터뷰 우리 멤버들 많이 했으면 좋겠고 다음엔 1위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고... 된다면 기회가 된다면~
뮤뱅에서 꼭 1위 주고 싶습니다ㅠㅠ!!!!
후기
나태지옥에 갈 사람에게 정말 어려운 움짤 모음이었지만 그래도 수빈이를 좋아한다는 마음 하나로 나름 부지런하게 했습니다^.T
포토샵은 왜 돈도 받으면서 색을 256개밖에 못 뽑아서 나를 정말 힘들게 했을까.. 심지어 보정은 다 뒤죽박죽임
사실 그건 다 나의 부족한 실력이기 때문이지만
일기를 쭉 돌아보면서 이런 수빈이라 내가 좋아하게 됐구나 싶더라고요... 이런 성격인지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알아갈수록 이런 성격도 요인이 되어 1년 동안 좋아하게 된거겠죠.
입덕하고도 제가 언제 입덕한지 몰랐는데 친한 지인에게 보낸 카톡이 남아 있더라고요. 2020년 5월 17일 새벽 지인에게 온 카톡에 대뜸 수빈이 사진 보내고 '수빈 너무 귀여운듯 ㅋㅋㅋㅋㅋ' 이러고 보낸 흔적이 말이죠... 친구 없어서 같이 모아하자고 열심히 꼬셨는데 후... 1년 동안 안 넘어왔다. 잘 지내니? ( 아주 잘 지낸답니다^^!)
짤계 안 만든다고 했는데 바로 그 날 저녁 계정 파고 움짤 올려가지고ㅋㅋ 아무튼 그렇게 얼레벌레 만든 계정이 1년이나 되었다네요. 1년 동안 함께 해주시고 부족한 움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수빈이 계속 응원할테니 여러분도 이 여정에 함께 해주세요.
Freeze 활동 즐겨봅시다!
- 이상 입덕 1년차 라이트 모아^-^*
이건 그냥 주절주절~
움짤 만드는 걸 엄청 오래 쉬었더니 (간간히 만들긴 했지만 역시 꾸준히 만들지 않으면 퇴화한다..) 대체 어떻게 짤을 만들어야 할 지 몰랐다-.- 설상가상으로 새로 산 모니터 색감이 핸드폰이랑 달라서 보정하기가 두 배로 어려워졌음. 다행인건 컴퓨터를 새로 사서 스택 불러오기나 저장하기나 토파즈 돌아가는 건 빨라졌다는 거~!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달라진 시간은 없음.. 원래 평소에도 움짤 만드는 데 오래 걸리는 편이라 지난 달부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오래 걸렸음. 더불어 바쁜 일이 계속 생겨서 일주일 넘게 또 움짤을 안 만들다 보니까 ㅠㅠ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하느라 보정을 다 신경쓰지 못하고 중구난방이 된 것 같아서 아쉽다. 다음에는 준비기간을 2달로 잡아야
쁠쁠라 색상이 탁하다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좀 그렇게 느껴지는데 색감 살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은 해보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가끔은 안 되긴 하는데 이정도면 그래도 괜찮지 않냐며 원본이랑 비교하고 혼자 괜찮다고 토닥임 ㅜㅋㅋㅋㅋ
쁠쁠라 너무 어려웠다.. 카나리 잘 싸웟어ㅠ ㅠ!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한 보정... 이번 프리즈 활동 때 열심히 움짤 만들면 조금 더 발전하겠지 ~